내 얼굴보다 큰 꽃! 그 큰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 미국부용은 그 생김새가 부용 혹은 무궁화를 닮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는 목본이고 미국부용은 초본입니다. 둘 다 아욱과 무궁화 속의 여러살이해풀입니다. 미국부용의 부용은 한자 뜻풀이로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는 뜻입니다.
1. 미국부용 꽃말?
미국부용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매혹' 입니다.
부용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매혹, 정숙한 여인, 행운은 반드시 온다' 입니다.
눈에 확 띄는 큰 꽃이 아름다운 미국부용 또는 부용화는 꽃말마저 매력적이네요~ 날 좋은 날 미국부용 꽃을 실제로 봤으니 행운이 반드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2. 미국부용 특징?
미국부용(marsh mallow)의 학명은 Hibiscus oculiroseus Britton으로 미국이 원산지이며 한국과 중국 및 아메리카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도로변에 식재를 합니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 자라고 실생과 그루나누기로 번식을 합니다. 내산성이 강하며, 꽃은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높이는 약 1~2.5m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은 거의 없습니다. 턱잎이 있으나 잎과는 다르게 일찍 떨어지고, 잎자루는 길이 4~10cm로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고, 2갈래로 갈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잎의 길이는 약 10~20cm이고, 폭은 약 4~8cm입니다. 잎 끝은 뾰족한 창 모양이며,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있고 잎 아래 부위는 둥글합니다.
개화기는 7~9월 여름이며, 잎겨드랑이에 지름이 큰 꽃이 하나씩 달립니다. 꽃은 분홍색, 진분홍색, 흰색, 빨간색 등을 띠며 색의 변이가 다양합니다. 수술이 많은 단체 수술이고, 암술머리는 5개입니다. 열매는 속이 여러 칸으로 나누어져 각 칸에 종자가 들어있는 삭과로, 원기둥 모양에 가까운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약 25~30mm로 5개의 심피가 있습니다.
일단 미국부용 꽃은 꽃 모양만 놓고 보면 무궁화나 접시꽃의 꽃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 세 종류의 꽃이 유사한 모양을 지닌 이유는 부용과 접시꽃과 무궁화가 모두 아욱과이기 때문입니다. 종종 이 식물을 꽃모양만 보고 무궁화나 접시꽃이라고 여겼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실제로 본 미국부용은 제 얼굴보다 큰 꽃도 있었고, 꽃만 놓고 보면 정말 무궁화와 헷갈릴 정도로 닮아있었습니다.
3. 부용과 미국부용의 차이점?
부용은 서울과 내륙에서는 미국부용에 밀려나 이제는 보기조차 어려운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용은 오래전부터 우리 옛 조상과 함께 지내와 이 땅의 자생식물과 다름없는 친숙한 꽃으로 중국이 원산입니다. 미국부용은 공원이나 도로변에 요즈음 한창 풍성한 꽃을 피워 올리는 있는 미국이 원산인 꽃입니다. 우리 주변 공원이나 정원 등에 심어진 대부분이 원예종 미국부용이라고 합니다.
미국부용은 무궁화나 접시꽃보다 훨씬 더 크고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부용과 미 국부용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부용은 목본이고, 미국부용은 초본이라는 점입니다. 부용은 겨울에도 지상부의 줄기가 살아 있는 관목입니다. 미국부용은 겨울에는 줄기가 죽어 없어지고 뿌리만 살아 있다가 이듬해 봄이 되면 새로 싹이 자라 꽃을 피웁니다.
부용은 꽃의 크기가 지름이 10cm 정도이며 꽃 색깔이 연분홍이지만, 미국부용은 15~20cm나 되고 꽃 색깔도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 다양합니다. 또 잎 모양도 부용은 끝부분이 보통 5~7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줄기 쪽은 심장 모양이고, 미국부용은 끝부분이 갈라지지 않고 뾰족한 타원형으로 줄기쪽은 달걀 모양입니다.
크고 화려한 꽃, 아름답고 강한 꽃, 미국 부용 보시고 행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섬세한 아름다움, 미국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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