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 꽃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고 꽃, 뿌리, 잎을 각각 약재로 사용하는 쓰임새가 다양한 꽃입니다. 산나물로 먹을때 거품이 나올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고 하여 비비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런 비비추의 꽃말은 하늘이 내린 인연입니다.
1. 비비추 꽃말?
비비추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입니다.
참 예쁜 꽃말을 가졌습니다. 하늘이 내린 인연인 신비로운 사람이 찾아오는 순간이 좋은 소식인거죠! ㅎㅎ
2. 비비추 특징?
비비추는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한약 재료로 쓰입니다. 인삼의 성분인 사포닌이 소량 들어 있어서 피부괴양, 진통, 혈액순환, 항균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철분과 비타민이 다량 들어 있어서 위통, 치통 등의 진통제로도 사용해왔습니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라고 잎들 사이에 꽃줄기가 나와 꽃이 피웁니다. 잎은 길이 10~15cm, 너비 7~9cm 정도이고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8∼9맥이 있습니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데 뿌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희미해집니다.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7∼8월에 피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으로 달리며 꽃줄기는 길이 30∼40cm 입니다. 포는 얇은 막질이고 자줏빛이 도는 흰색이며 작은꽃자루의 길이와 거의 비슷합니다. 화관은 끝이 6개로 갈라져서 갈래조각이 약간 뒤로 젖혀지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옵니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다. 종자는 검은색으로서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습니다. 야생종은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합니다. 비비추는 원예종으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외국에서는 정원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3. 비비추 키우기?
① 번식 방법
비비추는 원추리와 마찬가지로 들이나 산, 산지의 냇가에서 많이 자랍니다. 번식은 씨앗을 파종하거나 포기나누기로 가능합니다. 가을에 씨앗을 받아 바로 파종합니다. 포기나누기는 가을 또는 봄에 새순이 아주 어릴 때 싹을 2~3개 붙여 쪼개서 심습니다. 주변의 야생화 전문 화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② 자라는 모습
비비추는 이른 봄에 싹을 틔웁니다. 초기에는 잎을 키우다가 여름이 되면서 꽃대를 세워 차례로 꽃을 피웁니다. 비비추는 심고난 후 몇 년이 지나면 뿌리가 우거져 한꺼번에 여러 개의 싹이 동시에 납니다. 그늘이 드리운 밭둑이나, 활엽수의 그늘이 약하게 지는 곳에 심어두면 해마다 꽃을 볼 수 있습니다.
③ 관리 방법
비비추는 다른 식물이 기지개를 켜는 이른 봄에 새순을 키웁니다. 비비추 포기 주변에 뿌리가 엉켜서 자라는 쑥이 번성하면 관리가 까다로워지므로 이때는 전체 포기를 캐내서 옮겨 심습니다. 비비추는 직사광선에서는 잎끝이 마를 수 있으므로 그늘진 곳이 적당하고, 유기물이 잘 혼합되어 있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여름 장마가 끝나면 포기 주변의 흙을 긁어내고 퇴비를 한주먹 주고 다시 흙을 덮습니다. 비비추는 병충해가 거의 없지만 꽃대에 진딧물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4. 비비추 조리법?
비비추 여린잎은 재배채소처럼 연하고 향긋하며 매끄러우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산나물같지 않은 산나물입니다. 산나물의 쓴맛이나 떫은 맛, 억센 섬유질 등의 단점이 되는 특성이 없습니다. 봄에 돋아나는 연한 잎은 데쳐서 쌈으로 먹거나, 묵나물을 만듭니다. 된장국 등의 국물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하고, 쌈채소로 활용하여 고기와 함께 먹기도 합니다. 맛이 순하고 질감이 부드러워서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산나물로 취급했지만 최근에는 관상용이나 조경식물로도 많이 재배합니다.
은은한 보라색 꽃이 어여쁜 비비추를 보았으니 내일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모두들 굿밤~! :)
좋은 소식, 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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