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솜털이 있는 꽃, 아게라텀 꽃말

처음 보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연보라색 꽃, 아게라텀. 아게라텀은 그리스어로 '나이를 먹지 않는다, 늙지 않는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래서 불로화 또는 꽃이 솜처럼 부드럽다고 해서 풀솜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아게라텀 꽃말

 

1. 아게라텀 꽃말?

아게라텀의 꽃말은 '신뢰, 믿음' 입니다.

 

오랜기간 피어 있어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주는 꽃인 아게라텀에 딱 어울리는 꽃말인 것 같습니다.

 

아게라텀 특징

 

2. 아게라텀 특징?

아게라텀의 원산지는 멕시코나 페루로 국화과 식물입니다. 여름에 피는 일년초지만 원산지에서는 반관목성 다년초로 야생합니다. 멕시코에서 오고 엉겅퀴를 닮아있어 멕시코엉겅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불로화라고도 불리는데 속명인 Ageratum(아게라툼)의 뜻을 취한 것으로 항상 싱싱한 꽃이 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보라색꽃 아게라텀

 

아게라텀의 키는 20∼70cm 정도입니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개화기는 7~10월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핍니다. 줄기에 1.5cm 정도의 작은 꽃이 화방상으로 피며 꽃색은 보라색과 흰색이 있습니다.

 

아게라텀 정원용

 

화단에 심을 때는 20∼25cm 간격으로 심습니다. 아게라텀만을 화단에 집단적으로 심을 수도 있지만 꽃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프렌치 메리골드, 채송화, 살비아 및 백일홍 등과의 조화를 갖추어 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키가 작은 편이라 화단 맨 앞에 심으면 좋은 꽃입니다.

 

아게라텀 키우는법

 

3. 아게라텀 키우는법?

아게라텀은 화단용, 관상용 초화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지만 여름철 고온기에는 꽃이 잘 피지 못하고 서리가 내리면 얼어 죽습니다. 물 빠짐이 좋고 약간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밑거름으로 유기물을 주로 이용하고 화학비료는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소질 비료를 과용하면 경엽만 무성해지고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아게라텀 파종법

 

종자는 작으나 발아력이 좋고 꺾꽂이도 잘 됩니다. 파종시기는 1월부터 4월까지이고 1월에 파종하면 4월 말에, 4월에 파종하면 7월 초에 꽃이 피므로 화단 정식시기를 감안하여 파종합니다. 아게라텀은 병충해가 적기 때문에 재배가 용이한 편이나 발아 초기에 묘 입고병이 발생하기 쉬우며 발생 즉시 방제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게라텀 불로화

 

오래도록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보라색 꽃 불로화! 몽실몽실~ 꼿꼿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보라색 솜털을 가지고 있어 보자마자 쓰담쓰담 만져보고 싶은 꽃이었지만 참았습니다. ㅎㅎ 아기자기한 꽃 아게라텀 보시고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들 찡그리지 않는 하루, 늙지 않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뢰, 아게라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