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는 한국의 나라꽃으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온 꽃입니다. 7~10월의 약 100일 동안 매일 새 꽃이 줄기차게 피는 꽃나무로, 이름도 끝없이 핀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 무궁화 꽃말?
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일편단심, 은근, 끈기' 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우아한 모양새의 꽃에서 섬세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과, 우리 겨레의 협동심과 인내의 성향에서 끈기라는 꽃말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
2. 무궁화 특징?
무궁화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정원에서 흔히 재배되는 낙엽관목입니다. 꽃피는 기간이 길어서 정원 · 학교 · 도로변 · 공원 등의 조경용과 분재용, 울타리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키는 3~4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고 대개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7~10월에 피며 1개씩 달리고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기 시작하고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꽃에는 짧은 꽃자루가 있으며 꽃의 크기는 지름 6~10cm로서 보통 분홍색으로 내부는 짙은홍색 입니다. 꽃잎 5개가 밑부분에서 서로 붙어 있습니다. 수술은 수술대가 모두 1개로 합쳐지고 합쳐진 수술대에 꽃밥이 모여 있습니다. 5개의 암술머리를 가지고 있는 암술대가 수술통 중앙부를 뚫고 나옵니다.
원산지는 중국과 인도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귀화종이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입니다. 무궁화의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진딧물의 온상이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에 나오는 신품종들은 거의 진딧물에 강한 품종과 교배하여 탄생한 것들이어서 정원수로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입니다.
분홍색 무궁화 꽃나무 사이에 숨어있던 흰색 겹꽃으로된 무궁화! 맑고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과도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예쁘다아~~ㅎㅎ
무궁화의 종류는 200종 이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은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의 3종류로 구분합니다. 꽃잎 색깔에 따라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의 3종류로 구분합니다.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꽃은 배달계라 하며,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아사달계라고 합니다. 단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으로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구분됩니다.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선정한 것은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무궁화 정신은 우리 겨레의 단결과 협동심으로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꽃잎의 근원은 하나인 통꽃이며, 우리 겨레의 인내, 끈기 그리고 진취성으로 여름철 100여 일간 한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웁니다.
3. 무궁화 키우는 방법?
무궁화는 정원에서 재배가 쉽고 씨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꺾꽂이로 번식되므로 형질을 변형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쉽습니다. 봄과 가을에 줄기를 화분에 삽목 합니다. 삽목 할 때 유의할 점은 전체 가지를 3등분하여 제일 위에 연한 줄기는 잎을 1~2장 붙여 사용합니다. 그 외의 것은 딱딱해 뿌리 발육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궁화는 관상용, 조경용, 울타리용으로 이용하면 좋고, 물주기는 2~3일 간격으로 주는 게 좋습니다. 무궁화의 겉껍질은 벗겨서 종이의 원료로 사용하며 말려서 약으로도 사용합니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꽃과 잎은 차로 마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 도로변과 공원 등에 무궁화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저도 목적지를 향해 앞만 보며 가던 중 길가에 아름답게 활짝 핀 무궁화에 시선이 빼앗겨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꽃멍~~ㅎㅎ 무더위에 몸이 금세 지치는 이 여름날, 우리나라의 상징 아름다운 무궁화 꽃 보시고 마음만큼은 지치지 않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편단심 그리고 끈기,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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