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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천년사찰, 수원 봉령사 산책!

by joodi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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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산책길, 도심 속 고즈넉한 사찰 '봉령사'

광교호수공원에서부터 광교산까지 이어진 여우길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나오는 사찰 봉령사! 봉령사를 가려고 마음먹고 간 것이 아니라 여우길 산책로를 따라 산책 겸 운동을 하다 평소에 안 가봤던 옆길로 빠져보았더니 평온하고 아름다운 절이 나왔다. 인생 참 한치 앞을 모르는게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수원-도심-속-사찰-봉령사
수원 사찰 봉령사

 

봉령사는 고려 희종 4년(1208년)에 원각 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광교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절이다. 이곳에 원래 절터가 있었고, 석불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굉장히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 현대에 지어진 것 아닌가 싶다.

 

봉녕사에 비구니 스님들이 많이 계셨는데 알고 보니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봉녕승가대학 ·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을 갖춘 교육과 생활불교를 선도하는 도심 포교의 문화요람이라고 한다.

 

봉령사-가는-오솔길
오솔길

 

내가 봉녕사로 진입한 오솔길! 정문 쪽은 아니고 해우소(화장실) 쪽 길이다. ㅎㅎ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완만한 코스라서 걷기에 딱 좋다. 돌아갈 때는 정문 쪽으로 나가 보았는데 주차장도 크게 있어서 차를 가지고 와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광교산-사찰-봉령사
광교산 봉령사

 

큰 사찰은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꽤 넓었고 조경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힐링도 제대로 되었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금빛 탑은 부처님 진신사리 9과를 모신 연기라고 한다.

 

봉령사-범종루
범종루

 

범종루의 대형 종과 키큰 소나무!

 

봉령사-불상
불상

 

곡선미가 살아있는 불상! 둥글둥글하고 푸근한 느낌~ㅎㅎ

 

봉령사-무지개-연못
무지개 연못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작은 연못이 있는데 분수가 높게 치솟으면 무지개가 생겨 무지개연못이라고 한다. 연못에 무지개가 뜨면 엄청 이쁘다던데 오후 늦게 가서 그런지 분수는 미가동 중.. 아쉽다.ㅠㅠ

 

봉령사-향하당
향하당

 

이곳은 향하당이다. 예쁜 분홍 꽃을 피운 배롱나무! 꽃과 사찰, 한국적인 미가 어우러져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가끔 산책 겸 운동으로 걷던 여우길에서 살짝 옆으로 빠지면 이렇게 고즈넉하고 멋들어진 절이 있었을 줄이야! 잠시 들려서 한 바퀴 돈 것뿐인데도 마음도 차분해지고 눈도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ㅎㅎ

 

봉령사-대적광전-계단
대적광전

 

대적광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봉령사-대적광전
대적광전

 

대적광전 양 옆으로 있는 진분홍색과 하얀색 꽃이 핀 배롱나무! 흰색 배롱나무는 흔히 볼 수 없다던데 여기서 보네~~ 배롱나무는 꽃이 백일 동안 핀다고 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옛날 사대부 집 마당에 꼭 있었다는 배롱나무, 학문을 게을리하지 말고 이 목백일홍처럼 꾸준히 학문에 심취하라는 뜻이라고...ㅎㅎ

 

봉령사-흰배롱나무
흰배롱나무

 

흰배롱나무와 사찰! 대적광전 옆쪽 벽에는 정교한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알록달록한-사찰-문-무늬
사찰 문 무늬

 

무늬와 색감이 예뻐서 찍어본 문! ㅎㅎ

 

봉령사-800년된-향나무
800년 향나무

 

천년 가까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 나무! 무려 800년된 향나무! 와우~ㅇㅇ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있었다. 실제로 보면 크기가 더 어마어마하고 묵직한 느낌이다.

 

봉령사-용화각
용화각
봉령사-석조-삼존불
석조 삼존불

 

이곳은 용화각으로 석조 삼존불로서 유형문화재 151호라고 한다.

 

봉령사-우화궁봉령사-정원

 

이곳은 우화궁! 우화궁 앞쪽으로 초록초록한 마당과 곳곳에 예쁜 꽃과 멋진 나무들이 조화롭게 조경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정원에 와 있는 것 같았다.

 

봉령사-처마와-풍경
처마와 풍경

 

운치 있게 처마 끝에 달려있던 풍경과 청아한 풍경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봉령사-육화당-향적실
육화당

 

육화당과 향적실! 옹기종기 모여있던 장독대들~ㅎㅎ

 

나는 불교 신자는 아니라서 조용히 한 바퀴 산책 겸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그 와중에 절이 너무 예뻐서 사진 열심히 찍어 줌~! ㅋㅋㅋ 사계절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절이라고 하는데 다른 계절의 모습은 어떤지 꼭 다시 보러 와야겠다. 수원에서 가볼만한 곳, 사람 붐비지 않고 한적한 곳, 자연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봉녕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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